7.22 집회가 주는 교훈

석문국가공단에 유화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당진군민 결의대회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3,000여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당진군민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석문공단에 석유화학단지가 들어설 경우 피해가 예상되는 고대ㆍ석문ㆍ송산지역 주민과 당진군의 각종 사회단체가 중심이 돼 모인 이날 결의대회는 그동안 주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었는지, 좋은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였다.

그동안 유공에서는 1,500명에 가까운 지역주민들을 견학이라는 명목으로 선심성 관광을 시켰고, 도에서는 마치 유공의 입주를 찬성하는 주민들이 적지않은 것으로 여론을 호도했었다.

그러나 이제 분명해졌다. 주민들이 나서고 김현욱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에서도 석문공단의 석유화학입주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으며 결의대회장에서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주민이 반대하고 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개발위원회에서 반대하는 유공의 석문공단 입주계획에 대해 도에서는 이제 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더이상 주민을 거리에 내몰아서는 안된다.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펴나가는 것이 민선단체장의 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