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이호천의 교사일기 105] 오랜만의 일기
…각에 땀으로 젖은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내는 내게 꼭 같은 병으로 돌아가신 오빠를 생각하며 숙모의 얼굴이 노란 게 너무나 예쁘다 했다. 아마 황달기가 있어서 그런 게지 말하며 ‘그래서 암을 악마의 꽃이라고 하는구나’라는 생각…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1993년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당진시대에 실린 기사를 낱말과 분야, 연도로 찾습니다. 제목을 누르면 보관된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130건 · '내게 너무' · 최근 기사부터5 / 7쪽
2007.05.2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각에 땀으로 젖은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내는 내게 꼭 같은 병으로 돌아가신 오빠를 생각하며 숙모의 얼굴이 노란 게 너무나 예쁘다 했다. 아마 황달기가 있어서 그런 게지 말하며 ‘그래서 암을 악마의 꽃이라고 하는구나’라는 생각…
2007.04.02 · 문화·교육 · 유종준 기자
…2의 고향이 그것이다. 옥천은 내 뼈와 살이 만들어진 고향이지만 당진은 내게 새로운 삶을 시작한 또 하나의 고향이다. 첫 번째 사진은 1996년 당진에 정착한 이후 건설회사를 경영할 무렵, 동창회에서 40년 만에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 함께 태안의 바…

2007.03.26 · 산업·경제 · 유종준 기자
내게 고향과 친구는 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고된 직장일에 지쳐 휴식처가 필요할 때 고향은 늘 넉넉한 가슴으로 나를 감싸안았다. 고향 합덕은 나와의 질긴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다. 내가 자라고 앞으로 뼈를 묻을 합덕이 자랑스럽다. 첫 번째 사진은 인천…
2007.03.0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심과 사랑이다. 아이들이 이러한 교사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할 것이며 학교가 이런 교사들로 채워져 있을 때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송악고 교사 / 본지 편집위원
2007.02.1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요. 제가 자식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오히려 담임인 내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그 말씀을 듣고 가슴이 뭉클해졌다. 지난해 봄인가 동창회 모임을 위해 학교에 온 그 학생의 모습을 보았다. 이제 마흔이 넘어 중년의 티가 몸…
2007.01.08 · 문화·교육 · 김태숙
… 부대껴 이어온 삶을 다 표현할 수 있을까마는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니 내게 그처럼 어려운 때도 있었구나 하고 박씨는 이제야 실감이 난단다. 한때 의사들마저 손을 놓아버렸던 시한부 생명에서, 휠체어로 세상을 누비는 21세기 예술인재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2006.12.25 · 산업·경제 · 당진시대
…지 겸하고 있는 아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했다. 그러면서 그 부모들이 너무나 낙천적이고 아이들이 떼를 쓰고 해도 웃으면서 대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단다. 처음에는 참여의사를 묻는 전화를 받았을 때 어떻게 할까 망설였다고 한다. 자신이 과연 그들에게…
2006.09.1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했었다. 기지시에서 학교까지 20여분거리를 함께 걸으면서 동료 교사가 내게 했던 말을 기억한다. 오랜 세월 함께 생활하면서 한번도 내가 남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 한 것을 들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때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냥 빙긋 웃고 넘겼었는데…
2006.03.2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교인들이 똘똘 뭉쳤었다는 사실 자체가 내게는 더욱 소중한 기억이다. 첫 번째 사진은 바로 그 시절 한정교회의 여름성경학교 장면이다. 선풍기 한대 없었던 예배당 안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설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아이들…
2005.08.02 · 인물·동정 · 당진시대
… 절교를 선언하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헌데 그 분의 사랑이 내게 너무도 크고 벅차서 거절할 수가 없었다. 나를 깨우는 새벽의 전화벨 소리 한번, 그 소리가 스트레스에서 설레임으로 바뀌기까지는 일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내가 조금 늑장을 부릴…
2005.07.0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하나가 금반지를 캐내고는 소리를 쳤다. “금봤다” 달려가 본 우리들은 너무나 좋아했고 그는 반지를 팔아서 회비로 쓰라고 내게 주었다. 산삼은 신이 점지해 준다는데 반지는 누가 점지해 주었는지는 몰라도 우리 부녀회는 다섯돈 짜리의 반지를 판 돈과 콩을…
2005.06.2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억 속의 과거도, 무의미한 날들의 현재도, 알 수 없는 불안한 미래도, 내게 진정 주는 의미가 무언지, 끊임없는 나 자신을 향한 물음에 혼란스럽기만 하던 내게 불현듯 어느 날 겪게 된 직장에서의 작은 일화가 날 한없이 부끄럽게 했다. “지금껏 나름대로…
2005.04.0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힘들어져 결국 죽게되는 루게릭병 환자인 모리 슈워츠라는 사회학과 교수는 내게 살아 있음의 의미, 죽어감의 의미,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깨닫게 해주었어. “사는 동안 어디를 가든 새것을 움켜쥐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만나게 되지.……(중략)……” 내가 …
2005.02.21 · 정책·행정 · 김항룡 기자
… 속의 아버지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져버렸고 그런 아버지 있는 아이가 너무 부러워 이 책을 끝까지 놓지 못했다. 아버지!! 내게도 아버지에 대한 추억은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 자식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늘 농사일, 축사일에 바쁘셨던 아버지, 그런 …
2005.01.03 · 지역사회 · 김항룡 기자
【합덕】 합덕읍 덕곡리(이장 송창호) 주민들에겐 매우 익숙한 경로잔치가 지난달 28일 덕곡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경로잔치가 열린 마을회관에는 덕곡리 노인을 비롯해 이웃마을인 대호리 노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마을주민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한 끼 식사를…
2004.07.21 · 문화·교육 · 이상철
… 망연자실하게 그렇게 책 껍데기만 바라보고 있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너무 화가 났다. 난 내 인생을 허비한 것이다. 남들처럼 신나게 놀지도 못했고, 어렸을 때 유난히 잔병치레가 심해서 자주 드러누워 바깥 출입이 제한시 되었던 나는 그 시간에 어린이…
2003.12.2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말하던 티벳 장신구를 파는 여인의 말은 ‘다음에’라는 말을 자주 하는 내게 일침을 가한다. 또한 이생의 일은 다음 생의 결과로 이어진다는 엽서 파는 소녀의 말은 지금의 내 행동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한다. 남편에게, 두 딸아이에게, 부모님께, 내 주위…
2003.12.0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훌쩍 흘러버렸다. 나의 첫째 딸과 아들은 결혼해 귀여운 손자. 손녀를 내게 안겨주었고, 아직 결혼하지 않은 두 딸은 늘 내 곁에서 친구 같은 존재로 함께 하고 있다. 맨 위 사진은 나의 사랑스런 손녀들이다. 올해로 돌이 지난 꼬맹이 채림이와 초등학교…
2003.05.2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을 때, 일본인 한 사람이 한국인은 크리스찬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내게 이런 질문을 했다. 우리 조카가 이제 겨우 10살인데 병으로 그만 죽고 말았다고, 이 어린아이에게 무슨 죄가 있길래 죽어야 하냐며 그 답을 요구했다.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할 …
2003.05.18 · 환경·안전 · 당진시대
…흐느끼는 나뭇가지 끝에서 다가갈 곳 다한 바람처럼 정처 없어할 때 너는 내게 몇 구절의 햇빛으로 읽혀진다 가슴 두드리는 그리움들도 묵은 기억들이 살아와 울자고 청하는 눈물도 눈에 어려 몇 구절 햇빛으로 읽혀진다 불 꺼진 하얀 네 손바닥 햇빛 속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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