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여백] 장마철 내 건너 학교가기 - 이윤미 송악면 중흥리 주부
요맘때처럼 비가 이틀이고 사흘이고 내릴 때면 수업은 두시간만 하고 본관앞으로 모였지. 특별시에(?) 살았던 우리동네와 윗동네는 물이 불면 川를 건널 수가 없었거든. 가방끈을 가지껏 조이고, 바지 가랑이는 젖으면 잘 걷어 올려지지 않으니 아예 최대한 접…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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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건 · '여백 이윤미' · 최근 기사부터1 / 1쪽
2006.07.2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요맘때처럼 비가 이틀이고 사흘이고 내릴 때면 수업은 두시간만 하고 본관앞으로 모였지. 특별시에(?) 살았던 우리동네와 윗동네는 물이 불면 川를 건널 수가 없었거든. 가방끈을 가지껏 조이고, 바지 가랑이는 젖으면 잘 걷어 올려지지 않으니 아예 최대한 접…
2006.07.0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1. 부엌살림 10년이 넘어서니 장에 가서 봉지 봉지 사 나르던 감자나 고구마 따위를 박스로??들이게 된다. 해마다 조금씩 서둘러 오는 장마를 앞두고 하지감자를 수확하느라 황토밭 고랑이 분주하다. 20㎏ 감자 한 박스 들이고 나니 장마준비 끝낸 거 마…
2006.01.0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드디어 보일러가 밥을 달라고 경고등을 켰다. 기름눈금을 확인하는 호스가 오래되어 현재 탱크상황을 읽기 어려웠던 것은 이사온 때 부터다. 기름눈금 호수가 부분 부분 꺾여 있고 누렇게 변색되어 버려서 자주 기름을 넣어야 마음이 놓이곤 했다.?/P> 몇 개…
2005.12.2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해마다 요맘때면 성탄맞을 준비로 교회학교 아이들과 분주하다. 그때마다 빼 놓지 않고 무대에 올리는 것이 성극이다. 예수님 탄생에 관한 성극은 성경에 줄거리를 두지만 분장이며 대사는??때 그때 달라서 항상 새롭게 다가오곤 했다. 10년 전 어느 성탄전야…
2005.10.17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아버지! 밥 때마다 건너 밭으로 가서 “아버지! 밥 잡수러 오이소!”라고 불렀던 거 말고삼십오년을 살면서 아버지를 불러 보았던 적이 고작 몇 번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엄마를 불러 모든 것을 가능케 했고 더 자라서는 아버지가 벌어주신 돈을 엄마에게 받…
2005.10.03 · 환경·안전 · 당진시대
… 친구의 남자였던가?? 그 여름 지나고 시월의 마지막 금요일 저녁무렵 “이윤미씨 어디 방 난데 없어요?” “어머! 나도 지금 방 구하러 다니는데 같이 갈래요?” <달세방있슴>... 그가 들어가 보고 <전세방 있슴>... 내가 들어가 보고 그 남자의 달…

2005.09.2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롯데백화점 앞을 지나기 한 정거장 전부터 눈을 떼지 않고 간판을 읽어내리는 것은 이곳으로 이사한 후에 생긴 습관이다. 그중에서 ‘성인용품’이라고 노란색으로 도배를 해 놓은, 언뜻 보기엔 입구도 없어 보이는. ‘배달가능’만 크게 적어놓은 그 집. 그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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