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8.2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여론광장] 여름방학을 마치며
한적한 오후 조용한 들녘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덧 막 고개를 떨구기 시작하려는 벼이삭의 모습이 눈에 띄곤한다. 싱싱하게 마냥 하늘만 바라보던 것이 이제는 초가을이라는 것을 알았나 보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웬지 안타까워진다. 고개 숙이는 벼와 …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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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건 · '여론광장' · 최근 기사부터6 / 6쪽
1996.08.2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한적한 오후 조용한 들녘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덧 막 고개를 떨구기 시작하려는 벼이삭의 모습이 눈에 띄곤한다. 싱싱하게 마냥 하늘만 바라보던 것이 이제는 초가을이라는 것을 알았나 보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웬지 안타까워진다. 고개 숙이는 벼와 …
1996.08.1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목청껏 울어대는 매미소리 나무잎 사이로 찾아드는 햇살 널따란 바위에 기대어 시리도록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흐르는 물따라 내 마음 맑게 흐르고 가끔은 계곡물 속의 작은 물고기를 따라 발장난을 하며 나무 그늘아래 시집 한권의 여유가 있는 곳 여름에…
1996.08.1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언제 비를 뿌렸냐는듯 바람 한점 흐르지 않는 건조한 날이다. 며칠전 장마끝에 닥쳐온 폭우로 경기도 문산시가 물에 잠겼다. 비가 휩쓸고간 자리엔 TV, 냉장고, 자동차, 가구, 책 할것 없이 모두 젖어버려 재생조차 어렵게 되었고 남은 것이라곤 집채만이 …
1996.08.12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을 잘 보고 있다고 느껴진다. 그런데 필자가 정작 시선이 머무르는 곳은 여론광장이다. 절절하게 마음 구석까지 전달되는 이야기는 나이 어린 학생기자, 주민기자의 글에서 나오는 까닭이다. 또 내가 관심이 가는 곳은 1단이나 2단짜리의 짧은 기사이다. 누가…
1996.07.2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몇년전부터인가 우리 생활주변에 생활정보지라는 작은 신문들이 편집되어 여기저기 가판대에 비치돼 있다. 당진장터, 까치소식, 교차로등 많은 생활정보지들이 발행되고 있는데 확실하게 말하자면 광고지라고도 볼 수 있다. 여기에 실리는 광고는 대부분 주택매매, …
1996.07.29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한달쯤 전의 일이다. 나와 친구들은 처음하는 봉사활동은 아니었지만 ‘소년가장돕기’라는 새로운 일에 대한 흥분과 설렘으로 들떠 있었다. 아침 일찍 떠나는 일인만큼 약속시간에 늦은 친구도 있었으나 예정대로 다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다. 비가 …
1996.07.22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오늘같이 촉촉하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추억에 젖어들게 된다. 진한 커피 한잔에 미운 네살 딸아이 고집과 생떼로 신경전을 벌이던 일도 잊고, 오늘 저녁 반찬을 무얼할까하는 시름도 잊어 본다. 틀어놓은 라디오에서도 여름과 비를 얘기한…
1996.07.2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동방예의지국” 그 소중한 이름은 당진시대 기자로 발탁된 후 처음 주어진 일이다. 무슨 글을 쓸까 고민끝에 효와 충절의 고장 당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에서 예절에 대한 글을 서툰 솜씨로 띄워보려 한다. 흔히 시골에서의 오일장은 시내가 매우 번잡하기 마…
1996.07.1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기차표 고무신 한켤레만 신고 오일장에 나가서 십원어치 국화빵만 사먹어도 정말이지 한점 부러울 것이 없었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당진에서 살아왔지만 요 몇년동안은 기차표 고무신 십원어치 국화빵만도 못한 꼴을 너무 자주 보게 된다. 당진은 전국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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