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2.1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바람이 시작된 곳 - 김태숙
바람이 시작된 곳 김태숙 어디서 오는지 모른다 갈기 휘날리는 대바람 말떼같이 달려서 기수가 누구인지 모른다 우리 사는 지상 한 척의 담을 넘어 세상을 울리는 것은 소리뿐인지 모른다 대바람 머리에서 날린 음(音)들이 얼어 다시 첫눈 내리는 백암사 어둠의…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1993년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당진시대에 실린 기사를 낱말과 분야, 연도로 찾습니다. 제목을 누르면 보관된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18건 · '다시 시작' · 지역사회 · 1997년 · 최근 기사부터1 / 1쪽
1997.12.1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바람이 시작된 곳 김태숙 어디서 오는지 모른다 갈기 휘날리는 대바람 말떼같이 달려서 기수가 누구인지 모른다 우리 사는 지상 한 척의 담을 넘어 세상을 울리는 것은 소리뿐인지 모른다 대바람 머리에서 날린 음(音)들이 얼어 다시 첫눈 내리는 백암사 어둠의…
1997.10.27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지나지 -않았지만 표정없는 얼굴은 여전했다. -그런데 다음순간 나는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고맙습니다”라고 내뱉는 목소리가 -뜻밖에도 여자의 것이 아닌가. 그리하여 우리는 슬금슬금 그쪽으로 다가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앉아서 …
1997.10.2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올라섰다. 여기 오던 첫날 우리가 묵었던 은하민박집 주인여자인 챙모자를 다시 만나면 어쩌나 싶어서였다. 물론 다시 만난다 해도 별 상관없는 일이지만 이미 홍도를 빠져나간 줄로 알고 있는 터에 다시 얼굴을 마딱드리게 된다면 변명이 궁색해질 것이었다. 그…
1997.09.2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문학상 제도와 그 운용에 있어서 썩 달가와하지 않는 사람중의 하나이다. 다시 말하자면 학연, 지연, 인맥, 입김 따위로 뒤얽혀있어 그리 신뢰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뒤늦게나마 서둘러 응모를 했던 것은 '그래도...'라는 어떤 …
1997.09.22 · 지역사회 · 김태숙
… 이미 이타성(利他性)과 공익성을 띠기 때문이다. 수화반은 9월 첫주에 시작해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9월 12일 금요일 「수화반」이 열리고 있는 가정복지회관을 찾았다. 2층 예식홀에서는 30명 가까운 여성들이 한창 …
1997.09.15 · 지역사회 · 김태숙
…. 누구나 그랬듯이 전쟁통에 밀리고 돌아가기를 여러번 했던 이씨는 설마 다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일제식민통치에서 벗어난 조선을 각각 남과 북에서 일시적으로 점령하고 있던 미군과 소련군. 그 경계선인 38선이 지금처럼 …
1997.09.1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누구나 그랬듯이 전쟁통에 밀리고 돌아가기를 여러번 했던 이씨는 설마 다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일제식민통치에서 벗어난 조선을 각각 남과 북에서 일시적으로 점령하고 있던 미군과 소련군. 그 경계선인 38선이 지금처럼 …
1997.06.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를 떨치던 한보철강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면서 이 마을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다시 태어났다. 한보부도로 2천여만원에 이르는 방값과 밥값을 떼인 처지였는데도... 가곡1리는 올해 마을 구석구석을 꽃밭으로 장식했다. 관광객들의 쓰레기 하치장이나 다름없었던 성구…
1997.06.23 · 지역사회 · 김태숙
…로 5대째 임기를 마치는 손인교(68세) 당진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에 다시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임기 16년째를 맞았다. 1982년 신도새마을금고가 설립되었으니 초대이사장을 지낸 이래 지금껏 계속 금고와 동고동락해온 셈이다. 아니, 역사는 더 거슬러 …
1997.06.1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다. 보훈회관에 집결한 회원들은 이날 두팀으로 나뉘어 시내쓰레기를 줍기 시작해 무시동사거리를 지나 등기소까지 이르는 거리청소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점심식사후 다시 당진천에 모여 천내 오물을 수거했다. 무공수훈자회는 매년 삽교천, 난지도등 더럽혀진 당진…
1997.06.1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을 듣게 됩니다. 그는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자기 소유가 될 땅을 밟기 시작합니다. 천천히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밥을 먹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열심히 걸어서 한치의 땅이라도 더 밟아야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해가 지기 전에 떠났던 곳으로 …
1997.05.12 · 지역사회 · 이명자
…었고 사용하는 이도 없어 초라하게 변해갔던 것. 게다가 최근 경지정리가 시작되면서 완전히 없어질 위기였는데 주민들이 마을이름의 유래인 이 우물을 보존해야 겠다는 데 뜻을 모으고 전격적으로 복원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장정리 주민들이 이 우물의 복원에 나…
1997.04.2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민건강달리기대회가 8백여 주민의 참여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오전7시부터 시작된 이번 건강달리기대회는 초등학생들은 물론 중학생, 주부등이 함께 했으며 특히, 가족단위의 참여자들이 늘어나 보다 더 화목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최남용 회장은 “이른시각인데도 …
1997.03.31 · 지역사회 · 김태숙
… 물려받았다. 오이와 토마토 재배를 조금하다 꽈리고추 재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문씨는 당시 처음으로 비닐하우스라는 것을 만들었다. 거리 6자마다 나무로 말뚝을 박고 그위에 서까래를 걸어 비닐을 씌웠다. 마치 돼지를 키우는 돈사와도 흡사했던 문씨의 초기…
1997.03.3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찐 송아지를 끌어내어 잡아라. 먹고 즐기자. 사실 나의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왔고 내가 잃었다가 찾은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큰아들은 들에 있다가 돌아오면서 집 가까이 이르렀을 때 노래하며 춤추는 소리를 듣고…
1997.03.3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찐 송아지를 끌어내어 잡아라. 먹고 즐기자. 사실 나의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왔고 내가 잃었다가 찾은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큰아들은 들에 있다가 돌아오면서 집 가까이 이르렀을 때 노래하며 춤추는 소리를 듣고…
1997.03.1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어진 연대를 모를만큼 오래된 당집에 불이 난 것이다. 해마다 출어준비가 시작되는 음력정월이면 선왕님께 고기많이 잡게 해달라고 제를 지내던 당집이었다. 그런만큼 당집은 이 마을 주민들에겐 신성한 곳이었고 또 경외스러운 곳이어서 주민들은 당집 주위에 심어…
1997.01.27 · 지역사회 · 이명자
… 변함이 없다. 편안한 노후생활을 뒤로하고 퇴임 1년만에 개발위원장으로 다시 사회활동을 시작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교통문제를 해소하는데 힘을 보태는 것이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봉사라는 이위원장은 “면행정의 후원자로 기업도 살고 주민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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