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1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왜목마을의 주변 섬3]풍도(豊島)
…채 해저를 지키고 있으리라. 더 오래전엔 해적 출몰지역이였다 하니 예나 지금이나 항로의 요충지였음을 확인하는 사건들이며 때문에 여기에 뱃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 살게 되었나보다. 마을 산엔 커다란 은행나무 한그루가 500년 마을의 역사를 지켜보며 수호신…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1993년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당진시대에 실린 기사를 낱말과 분야, 연도로 찾습니다. 제목을 누르면 보관된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626건 · '지금 나무' · 최근 기사부터27 / 32쪽
2001.07.1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채 해저를 지키고 있으리라. 더 오래전엔 해적 출몰지역이였다 하니 예나 지금이나 항로의 요충지였음을 확인하는 사건들이며 때문에 여기에 뱃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 살게 되었나보다. 마을 산엔 커다란 은행나무 한그루가 500년 마을의 역사를 지켜보며 수호신…
2001.07.02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어올 때처럼 아무도 모르게 섬을 떠났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져 갔다. 지금도 섬에 가면 포도나무가 잡목과 어우러 남아있고 다른 과수목들도 잡목처럼 자라지만 꽃이 피는 철이면 잡목이 아니라는 듯 꽃망울을 터뜨린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산마루 펀펀한 곳…
2001.06.25 · 산업·경제 · 당진시대
…의 열정들이 겹쳐 몸살을 앓을 때 그 산밑 평지, 축축 늘어진 아카시아 나무의 잎가지로 이마를 식히고, 겹쳐 놓았던 마음의 짐들을 하나, 둘 내려놓는다. 눈앞에 초록빛 물감으로 푼 둥근 산봉우리는 엄마의 젖가슴인 듯 안온하기만 하다. 제멋대로 굴러 도…
2001.06.1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대학유치를 희망하던 군민의 성원을 반석으로 깔고 앉은 학교건물과 어렸던 나무들에서도 이제는 제법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앞으로 한 10년, 20년이 흐른 뒤에는 아름드리 나무가 푸른 그늘을 드리워 사색과 고뇌의 냄새가 나는 교정다운 교정을 볼 수 있…
2001.06.04 · 산업·경제 · 유종준
…진군이 경영수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상수 양묘사업이 ‘군 시행사업에 나무를 자체 조달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한다’는 본래 취지와는 달리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조달함으로써 예산 부풀리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당진군이 밝힌 관상수 양묘사업의 ‘연도별 …
2001.05.2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어 운무(雲霧)가 사방을 가리고 천둥이 치고 비가 쏟아지듯이 내려서 큰 나무가 죄다 뽑혔다. 한참 있다가 그쳤는데, 그 고을에 사는 한 여자가 벼락을 맞아 죽었다. 청주(淸州)에 사는 백성 한 사람도 벼락을 맞아 죽었다. (인종 1년 5월30일, 충청…
2001.05.2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사무실 창 너머로 오엽송과 적단풍이 나를 넘겨보며 빙그레 미소를 보내는 지금이다. 나무들도 또한 어린이, 부모, 스승 등 인간과 같이 인연의 굴레에서 순환하며 서로 부딪치고 안고 감싸는 중생들이다. 우리 역시 얽히고 설킨 생명의 윤회에서 잠시 만나 꽃…
2001.05.2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신분을 보장받은 가운데 강의를 했던 것이 아니라 광장에서, 산상에서,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설파했다. 공자가 제자들을 모아놓고 강의하던 ‘행단’(杏壇;은행나무 자리)은 이제 ‘학문을 닦는 곳’이라는 보편적인 뜻을 지니게 되었다. 5월15일 당진향교…
2001.05.21 · 산업·경제 · 당진시대
이민선 코너 94 수종갱신 우리지역의 감나무와 대나무 상당 수가 고사했다. 지난 겨울에 추위를 견디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위도상 이 두 식물의 식생 한계라는 취약점도 있지만 1월중순의 한파도 대단했다. 겨울 새벽 최저온도는 기상대가 백엽상에서 측정…
2001.04.23 · 정책·행정 · 당진시대
… 보았다. 그때 편지에 부치지 못하고 남은 꽃잎들이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도 고스란히 제자리에 남아 내가 아직도 편지쓰기를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닌가. 쓰지 못하는 편지 대신 햇꽃잎들이 질 때 나는 20년전 꽃잎을 떨구는 늦깎이 나무가 되었다. 아이…
2001.03.1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돌아서서 백설을 머리에 얹고 몸부림치다 하얀 맨살을 드러내고 서있는 소나무 향기 그윽한 숲을 지나 청량사로 오르니 바위산이면서도 여느 산 못지않게 잎 떨군 나무숲이 청량산의 심오한 정취를 주는 듯하며 나무가지 사이로 새어나온 해살과 새들의 노래소리가…
2001.03.0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와 나는 함께 학교에 다녔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아버지는 지금까지 해오던 모든 일을 정리하고 완전한 새출발을 위해 신학교에 다니셨다. 아마도 아버지는 그때 당신이 하늘로부터 받은 소명을 깨달으셨던 모양이다. 흑백사진 속의 장소는 아버지가…
2001.02.19 · 정책·행정 · 이명자
…. △답변 : 반촌~영천리간 농로는 정주권사업으로 된 것이며 사업계획을 지금 변경하기는 어렵다. 추후 연장사업을 검토하겠다. ▲이기용(신흥2리) : 지난 폭설 때 사과나무의 방조망 제거를 안해 가지가 전부 부러졌다. 나무를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
2001.02.02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비에 버들잎이 푸르구나. 하고자 하는 일이 하나같이 순순히 풀려질 수.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마음에 맞지 않아 싫증을 느낄지라도 좀더 인내가 필요. 운세예보 : 5일 명예손상, 기혼자 자손근심수. 6·7일 재물 얻으나 사기수 주의. 8일 애정문제, 매…
2001.01.01 · 문화·교육 · 유종준
…가 자꾸 마음에 걸린다. 학교 운동장 한켠에 무럭 무럭 자라나는 키다리 나무처럼 하늘높은 줄 모르고 컸으면 하는 소원이다. 겨울방학을 맞아 사촌언니 집에도 자주 찾아가 놀고 집에서 컴퓨터 게임도 하며 즐겁게 보내고 있는 소현이는 요즘 동화책 보는 재미…
2000.12.11 · 산업·경제 · 당진시대
… 충남지부 정책위원, 대천고 교사)씨가 “우동이라는 단어가 일본말인 줄 지금 알았다”하여 한바탕 웃었다. 기쿠치시 산업폐기물처리장에 도착한 건 오후 2시경. 이 폐기물처리장은 구마모토 현내에 있는 각종 화학공장에서 배출된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곳인데 …
2000.11.06 · 문화·교육 · 이명자
…로를 확장함은 물론, 송악 전대리에서 신평 금천리 ‘새맞이’를 연결하는 나무다리 공사비 1,030원(지금 돈으로 3억여원)을 내놓았고, 인천항 왕래 정기여객선의 취항을 성사시키는 한편, 구합덕천주교회 건축비로 1,000원을 희사하는 등 지역개발에 큰 …
2000.10.1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었을 것 같다. 지난 1977년 석문중학교에 사회교사로 부임한 박선생은 지금도 틈만 나면 카메라를 들고 들로, 산으로 들꽃을 찾아 다니는 들꽃광이다. 어릴 때부터 꽃을 좋아했던 그에게 석문증학교는 내내 그런 취향을 부채질한 곳이기도 하다. 처음 이곳에…
2000.10.1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붕당이란 지연(地緣)과 학연(學緣)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지금의 우리나라에는 과연 정당이 존재하는가? 조선시대의 당쟁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면서도 오늘날의 우리는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당쟁으로 비판을 받는 조선시대…
2000.09.12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돌에 나뭇잎이 새겨져 있다 꽃도 줄기도 뿌리도 흔적 없다 나는 숲속의 나무를 생각해본다 나뭇잎의 시간을 생각해본다 숲에 내리던 이슬비도 생각한다 옛날, 그 옛날 아마도 수억년 전 나뭇잎에 어리던 햇살도 떠올린다 돌에 나뭇잎이 새겨져 있다 꽃도 줄기도…
당진시대 아카이브에 보관된 기사입니다. © 당진시대. 정식판은 각 기사의 원문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