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0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둘도 없는 말벗이 되어 - 김종환(우강면 대포리)
…처럼 짧고도 짧은 것이 인생이다. 그 짧은 세월에 대한 위안이라면 항상 당신과 함께였다는 것. 당신 생각나는가. 서로 얼굴도 한번 못보고 결혼식을 올리던 그날. 그런데 내년이면 벌써 금혼식을 치러야할 결혼 50주년을 맞는다. 5형제를 낳고 키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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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건 · '당신 없는' · 지역사회 · 최근 기사부터3 / 3쪽
2002.12.0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처럼 짧고도 짧은 것이 인생이다. 그 짧은 세월에 대한 위안이라면 항상 당신과 함께였다는 것. 당신 생각나는가. 서로 얼굴도 한번 못보고 결혼식을 올리던 그날. 그런데 내년이면 벌써 금혼식을 치러야할 결혼 50주년을 맞는다. 5형제를 낳고 키운 당신,…
2002.06.0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든 정씨를 지켜보는 이춘자(58세)씨가 있다. 여느 시골집과 다를 것이 없는 풍경이다. 다만, 한 사람은 누워 있고 누워 있는 이를 지키는 또 다른 이가 있다는 것밖에. 쪼그려 앉아 숨죽이고 둘을 지켜본다. 잠든 정씨의 숨결이 거칠어질 때마다 이씨의 …
2002.04.0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에. 그 새벽, 십자가를 바라보며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 내가 가진 것 없는 그들 앞에서 한없이 작게 느껴졌던 이유를 생각했다. 그리고 하릴없이 집으로 돌아와 책장의 구석에 꽂혀있는 성경책을 집어들었다. 빛 바랜 성경책의 표지에 허옇게 낀 먼지를 털어…
2002.03.1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너무 무뎌진 것 같다. 하느님은 이 세상 모든 만물을 만드시고 마지막날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 내셨다. 하느님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 내시되 남자와 여자로 지어내시고(창세기 1장 27절)… 그렇다. 우리는 분명 하느님의 모습대로 지어진 사람이기에…
2002.01.1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이르기를 ‘일에 미친 사람’이다. 부인이 가끔 이렇게 말할 정도다. “당신은 관 속에 들어가 누웠다가도 누가 예금 받으러 오라고 하면 일어나 갈 사람이야.” 어째서 항상 웃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한 전 전무의 답은 더 가관이다. “미친 사람이 웃는 것…
2001.03.1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그것이 포르노라니 상식이 상식으로 자리잡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어처구니없는 잣대가 또 엉뚱한 죄인들을 만들어내었던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오랜기간 동안의 도피생활을 청산하고 기자회견으로 대중앞에 나타난 오양에 대해 탈도 많고 말도 많다. 백양의 계…
2000.08.2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다. “대체 언제 그 일들을 다 해놓으시나 몰라요. 잠도 안주무시는지, 당신네 집만 그런 게 아니라 온동네 청소를 하고 다니세요. 어느 날은 새벽 일찍 일어나 밖에 나와 봤더니 호미 자루 가지고 동네 꽃길에 풀을 뽑고 계시더라니까요.” 백할머니가 사는…
1999.07.1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5년 가량 다닌 것이 전부다. 그러나 이들 모두 ‘조선역사’는 배운적이 없는 불행한 식민지 조선의 백성들이었다. 6.25가 터진 지 꼭 1년이 되던 그해. 하루하루 먹고 사는 일도 힘겨웠던 그들에게 영장이 날아들었다. 세 청년은 돌아올 날을 기약하지 …
1999.03.2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슬픔을 일부러 선택할 사람이야 없겠지만 어차피 삶 가운데에 만날 수밖에 없는 일들이라면 우리의 자세가 어떠할 것인가. 솔로몬은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함으로 마음이 좋게 되느니라”고 금언을 말한다. 근심함으로 마음이 좋게 된다는 말은 ‘영…
1998.06.0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머니의 젖을 당연히 제 것인 양 빨아대는 나를 오히려 사랑스러워 하시며 당신의 품에 고이 안아주신, 언제나 열려있는 하늘같은 어머니의 은혜를 깊이 새겨 봅니다. 또 ‘처(妻)와 어머니는 동전의 양면처럼 같은 여자의 두얼굴이지만 처는 바로 이점에서 아직…
1996.01.0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하면서도 박력있는 표현, 저자 자신의 솔직한 얘기가 퍽 마음에 든다. “당신도 울고 있네요. 잊은 줄 알았었는데...”라는 삼류 유행가를 들으며 눈물 흘리는 지극히 평범한 인간다운 자신의 모습, “섹스란 하느님이 주신 소중한 인물”이고 “섹스는 대화”…
1995.05.2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산구비 물구비 김태숙 당신이 서있는 곳은 내 생의 어디쯤인가 쉴 둔덕도 없는 행여 그 산길에서 아직 잔등에 묻은 눈 툭툭 털고 계신가 이리 가도 저리로 가도 등만 보인 채 돌아앉은 무심한 산 길위에서 당신이 보는 것은 산 속 어떤 숨은 꽃이어서 그 눈…
1994.10.0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느낌 하나로 목숨보다 질긴 헛된 집착이 밀려든다. 아직은 미워하기 이른 당신 그림자 곁에 더는 가까워질 수도 없는 이제 내 몫으로 남겨진 그리움 입안에 말을 물어두는 낡은 버릇처럼 버릴 수도 없는 그저 잃은 줄로 여기고만 살아본다. ●1965년 충남 …
1994.05.0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6.25전쟁을 겪은 50대 후반의 구세대(?)의 기억에서 사라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미국에서 온 구호품이다. 당시는 모든것이 쑥밭이 되고 먹을 것, 입을 것이 없어서 미국에 의지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굶어 죽을 지경이었다. 특히 도회지에 사는 영…
1993.10.1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지체장애자및 기타의 사유로 생활능력이 없는 국민은 법률의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 -국가는 사회보장, 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 헌법 제 2장 제 34조 1항, 2항, 3항 장애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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