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7 · 문화·교육 · 김항룡 기자
붓으로 전하는 노(老)교사의 가르침 - 순성초등학교 이상범 교사 - 김항룡 기자
…이라는 글자를 옮겼을 때 글자의 의미는 쏟은 정성만큼 마음에 담겨진다. 내가 옮겨놓는 글자는 비록 두 글자에 불과하지만 그 의미만큼은 글자에 몰입해 있는 동안 많이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노(老)교사의 설명이다. 순성초등학교 미술실에서는 이상범 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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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건 · '내가 쓰는' · 문화·교육 · 최근 기사부터4 / 4쪽
2004.06.07 · 문화·교육 · 김항룡 기자
…이라는 글자를 옮겼을 때 글자의 의미는 쏟은 정성만큼 마음에 담겨진다. 내가 옮겨놓는 글자는 비록 두 글자에 불과하지만 그 의미만큼은 글자에 몰입해 있는 동안 많이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노(老)교사의 설명이다. 순성초등학교 미술실에서는 이상범 교사의…
2003.05.1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사고함을 두고 공부라 한단다. 다른 이름으로는 ‘학문’이란 어려운 말을 쓰는 것이고. 이젠 학문은 고답적인 틀을 깨고 대중들의 지적인 호기심을 즐겁게 하는, 그 일이 어렵다 해도 나름의 세계를 건축해 가는 모든 이들의 인문학으로 거듭나야 한다. 철옹성…
2003.04.2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갖기 시작했다는 구자을씨는 서예의 매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글씨를 쓰는 동안은 모든 것을 잊고 정신을 집중할 수 있습니다.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자기와의 싸움을 시작하는 것이지요.” 어쩌면 그가 가지고 있는 많은 재능들은 이런 집중력에서 나온 …
2003.03.23 · 문화·교육 · 조영미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생활보호대상자 김정숙씨는 “그 사람들이 내가 아픈 곳을 어찌나 잘 집어내는지 그 말에 넘어갔다”며 구입경위를 설명했다. 김씨는 얼마동안 약을 복용했으나 판매업자들의 말처럼 효능이 나타나지 않아 약은 그대로 둔 채 매달 …
2002.05.0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게 했다. 마음을 다잡고 책상에 다시 앉은 건 반나절이나 지난 후였다. 내가 그토록 머뭇거렸던 건 혹시나 이 글이 민규의 작은 가슴에 생채기를 내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었다. 고작 몇 시간을 함께 한 것만으로 내게 민규의 얘기를 쓸 수 있는 자격이…
2002.03.1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적인 결혼의 모습들이 그다지 현실적인 것도 아닌 것 같고... 이 책은 내가 결혼을 앞둔 1996년에 읽었던 책이다. 기본적 애정을 바탕으로 삶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합의한 두사람이 동지적, 동반자적 관계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교류하며 각자의 인생완성…
2002.03.0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이 감독한 것은 이 한 작품이지만, 이후에도 그는 시나리오와 영화평론을 쓰는 등 많은 공헌을 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본 지면에 실린 글들은 이 책 좥한국영화 측면비사줝 중 심훈에 관련된 부분을 옮긴 것이다. 심훈의 영화평론 '10년 후의 영화계'…
2001.12.17 · 문화·교육 · 서명희
… 생각나면 귀뚜라미 보일러 그거 있잖냐? 그거 하나만 나주라. 그때까진 내가 지게 메고 산에 가서 나무해오면 되니까. 산에 가서 나무 해오다 굴르면 니 욕하지 내 욕하겄냐? 참가 당시 모습을 잠깐만 보여달라고 주문하자 망설임 없이 벌떡 일어선 수연이와…
2001.07.1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서 할 수 있는 일은 절대로 남의 도움을 받지 않으려 해 더 고생하는 아내가 안쓰러워 남편은 남편대로 속이 상했었다. 하지만 어쩌면 그런 의지가 있었기에 아이들도, 집도, 일도 이만큼 반듯해졌을 것이다. “아니에요. 저는, 제 할 도리도 다 못하고 살…
2000.05.2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그것은 타당치 않았다. ‘내 삶은 나만이 책임질 수 있으므로 결단도 내가 한다.’ 이규형씨의 책 좥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좦는 자신의 인생을 위해 저지를 일을 과감히 저지르도록 미현씨를 격려했다. 옷 사는 데 쓰는 돈보다 책 사는 데 쓰는 돈이…
1999.09.06 · 문화·교육 · 유종준
…기초공부를 하고 그 집 앞마당에 섰다. 장엄한 건물 앞에 멀찍이 선나는 내가 너무 작아 보여 카메라를 그냥 들고 멍하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건물의 기에 눌린 것이다. 그럴 때 종묘의 기둥높이를 재고 있는 것 같은 젊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가…
1997.07.2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아홉살. 아직은 십대이지만 실업계 고등학교를 선택하고 나의 능력에 맞춰 내가 원하는 자리에 서려하니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사회속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지난 3월 10일부터 당진간호학원에 다니며 5개월간의 이론과정을 마치고 이젠 4개월간의 병원실습을…
1997.06.0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진관2리 나무에 손만대면 작품 만드는 ‘지게할아버지’ “어떤 물건이든 내가 나무를 깎아 만들 수 있다 싶은 것은 만들어 보곤 했지. 어렸을 때부터 죽은 나무조각만 봐도 가만 놔두질 못했거든.” 자신의 이름 석자보다 ‘지게할아버지’로 더 유명한 고대면…
1996.10.07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다. 다시 용신의 묘를 찾았다. 용신이 죽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가 죽거든 학교가 잘 보이고 종소리가 들리는 곳에 묻어 달라” 그 말대로 그곳에 묻힌 것이라고 했다. 그녀의 행적은 물론 사실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일들은 그녀가 원했던 것…
1996.10.07 · 문화·교육 · 당진시대
…0장씩... 오기를 쏟아냈다. 뜻이 꺾일수록 존재를 확인하는 길은 오직 쓰는 일 뿐이었기에... 잊은 채 또다시 바쁜 나날들을 보냈다. 전화를 받기 전날은 친정어머니의 칠순이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연회로 피로에 지쳐 출근하여 받은 첫 전화에 부끄럽기…
1996.05.1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는 자기 가슴에 흰카네이션을 달게 되는 것이다. 하늘과 땅사이에 사람인 내가 이렇게 존재하는 것은 바로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말하고 생각하고 바른판단으로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분은 바로 스승인 것이다.…
1995.03.0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고 어느 정도 말도 자유롭게 할 때쯤 되면 뻔히 자기가 잘못한 일도 “내가 안 그랬다”고 하는 걸 봅니다. 어떤 아이는 유치원에서 먹기 싫은 간식을 몰래 의자 밑에 버리고 나서 누가 그랬냐는 선생님 물음에 자기가 안 그랬다고 우겼습니다. 그 결과에 …
1994.02.21 · 문화·교육 · 최종길 기자
…는 바가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 가끔 시골에 가서 보면 이 분들에게 내가 쓰는 시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꼭 남의 다리를 긁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런 분들도 다같이 무화의 주체인 셈인데 그분들의 생활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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