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1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당나루교회가 당진의 올바른 문화를 꽃피우는 작은 씨앗이 됐으면 하네요”
… 버려요, 그랬다. 그 아이는 눈에서 생명의 기류를 읽었던 것이다. 또 나무를 사랑하는 친구가 있었다. 추운 날, 목도리를 칭칭 둘러메고 어느 명소엔가를 함께 갔는데 산 속을 거닐던 그 친구, 붉게 죽어 가는 소나무에 손을 대고 한참을 서 있었다. “…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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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건 · '지금 나무' · 2002년 · 최근 기사부터1 / 1쪽
2002.12.1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버려요, 그랬다. 그 아이는 눈에서 생명의 기류를 읽었던 것이다. 또 나무를 사랑하는 친구가 있었다. 추운 날, 목도리를 칭칭 둘러메고 어느 명소엔가를 함께 갔는데 산 속을 거닐던 그 친구, 붉게 죽어 가는 소나무에 손을 대고 한참을 서 있었다. “…
2002.12.0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후 무례를 무릅쓰고 여기저기 방문을 열고 안을 훔쳐봤다. 창고에는 그가 지금껏 그린 그림들이 차곡차곡 포개져 있었고, 침실로 쓴다는 방에는 천장까지 닿을 듯한 책꽂이에 온갖 책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을 뿐 TV하나 없이 휑뎅그렁했다. 그의 작업실엔 사람…
2002.12.08 · 인물·동정 · 당진시대
… 이루며 가파른 등산로는 낙엽이 소곡이 쌓여 온 산을 뒤덮으며 이 떨군 나무가지에 세월이 못내 아쉬운 듯 지금도 지고 남은 잎새는 바람따라 하늘거린다. 15m의 로프구간을 지나 턱까지 차 오르는 숨을 겨우 진정시키며 시원스러운 조망이 펼쳐지는 토끼굴 …
2002.11.1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길 따라 연촌 마을로 들어서면 붉은 빛으로 탐스럽게 익어가는 사과와 밤나무가 알밤을 드러내 보이고 맑게 흐르는 개울물이 한가롭게 흐르니 시골 정취를 더욱 실감나게 한다. 마을길을 10여분 오르니 마을 어귀에 등산길의 초입을 알리는 리본이 눈에 띈다.…
2002.09.01 · 정책·행정 · 유종준
…시청 바로 옆에 자리한 시민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수령이 백여년은 됨직한 나무, 잘 정돈된 화단 등으로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었다. 잔디밭에는 아이를 데리고 나온 한 기혼여성이 나무그늘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특히 이 …
2002.08.19 · 인물·동정 · 당진시대
…현실을 매우 안타까워했다. 당시의 지도자들이 너무 무기력하고 무지했다며 나무라는 그는 원래 우리 것이었던 것을 빼앗긴 뒤에 다시 찾기 위해서는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라도 지도자를 잘 뽑아서 지역의 여러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
2002.07.07 · 환경·안전 · 당진시대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룬 지금에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히딩크 배우기가 한창이다. 하지만 히딩크가 지금까지 실천해 온 과정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도 알고 있었지만 다만 일관되게 실천해 오지 못한 것일 따름이라는 지적에 많은 사…
2002.06.09 · 정책·행정 · 김정진
… 개최됐다. 합동연설회를 지켜보기 위해 참석한 주민들은 운동장 스탠드와 나무그늘 밑에서 차분한 가운데 후보자들이 지지를 호소할 때마다 가끔 박수를 치기도 하며 후보자들의 정견에 귀를 기울였다. 각 후보진영의 선거운동원들은 연설회가 시작되기 전 입구 양…
2002.05.19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제21회 스승의 날 특집 인터뷰가 이루어지기까지... 후박나무의 짙고 두터운 향기 속에 앉아 있다. 늦은 저녁, 꽃이 달린 실팍한 후박나무 가지를 쥐고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 동료들의 눈길은 일제히 내 손으로 모아졌다. 모두들 지쳐있었을까? 돌아가며 후…
2002.05.1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연한 모습으로 중생들의 삶을 굽어보는 것 같았고 깎아지른 듯한 절벽은 소나무수로 병풍을 둘러친 듯하며 나무가지의 푸른 새싹들이 힘찬 생동감을 보인다. 길가에 선 노송들은 아직은 아침 바람이 쌀쌀한데 추워보이기 보다는 오히려 청정한 모습으로 우리 일행의…
2002.04.1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거예요.” 김과장을 만나러 갔을 때, 그녀는 고대농협 앞의 거친 공터에 나무를 심느라 정신이 없었다. 늘봄가든공원(고대면 진관리 2구) 윤필희 사장이 그 동안 가꿔온 단풍나무와 목련 등의 묘목을 선뜻 내주었고 김남진 고대면 예비군중대장이 몇몇의 장병들…
2002.04.0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지금 옆에 있는 가족이 너무도 소중해집니다” 사람들은 한번쯤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 꿈을 꾸어봅니다. ‘나 혼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있었으면 좋겠다’하며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꿉니다. 아마도 그래서 무인도에 난파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화화…
2002.04.0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믿기지 않아 지치는 줄도 모르고 찰칵, 우연히 사진을 찍었었다. 뒷산의 나무를 베어 우리들 손으로 직접 지은 것이기에 이 곳에 모여들면 신자들의 얼굴엔 기쁨이 충만했다. 그렇게 20여명의 신자들이 모여 기도문을 낭독하고 우리들에게 이러한 기쁨의 공간을…
2002.03.22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붙이고 누워 할아버지의 기척을 살폈다. 예순에 혼자 되셨다는 할아버지는 지금까지 27년을 혼자서 사셨다. 지식들이 아홉이나 있지만 모두 도시로 떠나보냈다고 했다. 같이 살면 뭐 하느냐고. 늙은이 하나 건사하기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그냥 이렇게…
2002.02.1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푼 두푼 악착같이 모았죠.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 번듯한 집이 없어 지금도 그대로 있는 마을회관 단칸방에서 살림을 하면서 살아온 권씨의 노력으로 작지만 땅과 집을 마련했다. 권씨는 젊어서부터 꿈이 하나 있었다. 집을 멋지게 꾸미고 살고 싶다는 것이…
2002.01.2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도움도 되지 못할까봐 미안할 뿐인 내게 할머니는 도리어 미안하다며 집앞 나무에서 땄다며 호두와 은행을 바리바리 싸주셨다. 아무 것도 줄 게 없어서 귀한 분들 오면 이런 거나 싸주신다면서… 왠지 미안한 마음 뿐이었다. 이웃의 아픔을 들추는 것이, 그들을…
2002.01.21 · 산업·경제 · 당진시대
…악산을 오르기도 했습니다. 엄마는 ‘들강아지처럼 산으로 들로만 돈다’고 나무라셨지만 산에서 맡는 흙냄새, 풀냄새, 바람냄새에 이끌려 지남철에 들러붙는 철가루처럼 산을 찾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적게는 두명에서 많게는 열두어명의 선배, 친구, 후배들을…
2002.01.2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길을 걸어올라가는 기분이 상쾌하기만 했다. 잎사귀를 다 떨구었지만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벚나무들이 무성한 그 길은 꽃피는 시절에 참 아름다우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도 있었는데 단체로 혹은 가족끼리 자전거 산행을 하는 것도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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