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9 · 지역사회 · 김태숙
뼈국밥집 17년, 뻐꾸기아줌마 김유순씨
…려 하얗게 색이 바랬고 그래서 멀리 보면 그냥 국밥집이다. 예쁠 것도, 눈에 띌 것도 없이, 없는 듯이 모퉁이에 있는 그런 집인데 문틈으로 풍겨나오는 구수한 비지냄새에 뭔지 모를 진한 것이 배어있어 구미를 당긴다. 어느덧 낮 12시. 슬그머니 식당 문…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1993년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당진시대에 실린 기사를 낱말과 분야, 연도로 찾습니다. 제목을 누르면 보관된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38건 · '눈에 보는' · 지역사회 · 최근 기사부터2 / 2쪽
2007.04.09 · 지역사회 · 김태숙
…려 하얗게 색이 바랬고 그래서 멀리 보면 그냥 국밥집이다. 예쁠 것도, 눈에 띌 것도 없이, 없는 듯이 모퉁이에 있는 그런 집인데 문틈으로 풍겨나오는 구수한 비지냄새에 뭔지 모를 진한 것이 배어있어 구미를 당긴다. 어느덧 낮 12시. 슬그머니 식당 문…
2006.01.2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넷째 밤에도 보이는 눈(目). 개는 깜깜한 밤에도 눈이 보인다. 이것은 눈에 빛을 느끼는 세포가 있기 때문이다. 대신에 개는 색을 모른다. 색이 없는 흑백텔레비전을 보는 것처럼 주변의 경치를 본다. 다섯째 오랫동안 달려도 피곤하지 않는 발. 연한 살이…
2005.07.04 · 지역사회 · 유종준 기자
…려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과거 학교나 군대에서 봄직한 구호를 다시 보는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시내를 오가면서 자주 이 플래카드를 봤다는 최모(49, 당진읍 읍내리)씨는 “군부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나 있을 법한 매우 위압적인 구호가 적혀 있…
2004.10.1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있다. 우리 센터에는 많은 아이들이 있었다. 배고플 때 흙이든 비누든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지 먹는 아들, 세상 모든 일에 표현은 못하지만 방귀 소리(뽕!뽕!뿡!)에만 반응을 보이며 깔깔대고 웃는 아들, 자전거만 앞에 있으면 무작정 타고 한없이 …
2004.05.3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소나무 -가 격 : 8,000원 민 경 옥 충남당진자활후견센터 팀장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는 말은, 있는 그대로의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함을 일컫습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겐 참 송구하지만 제 글은 제목 그대로 콩깍지가 씌어 쓴 것입니다. 장애아가 …
2003.11.0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네번째 사진 : 요즘 내가 가장 살맛나는 일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들을 보는 일이다. 한동안 보지 못하면 눈앞에 가물가물 해서 참기 어려울 정도다. 우리 부부가 안고 있는 아이는 최윤호, 최윤지, 그리고 올망졸망 모여…
2003.03.1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나 없는 숲은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계곡의 둥근 바위는 봉곳봉곳 흰눈에 쌓여 제 모습을 잊어버리고 청유는 계곡을 휘감아 돌아서다 둥근 소와 담을 만나 그 모습을 드러내며 물빛이 너무 푸르니 심산유곡의 정취를 더욱 실감나게 한다. 온 산은 흰 모피…
2002.11.1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와서 하루동안의 노고를 닭발 한 접시와 술 한잔으로 풀며 이야기하는 걸 보는 것이 낙이다. 매달 월세를 내고 장사를 하는 할머니는 “불편한 게 있으면 내가 조금씩 고치고 살면 되지”하시며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며 욕심없이 살고 있다. 여기서 장사하면서 …
2002.04.0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거렸다. 동이 터오는 동쪽의 하늘 아래 빛을 발하고 있는 붉은 십자가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깜짝 놀라 잠시 주춤거렸다. 나를 잠 못 들게 했던 건, 목적지도 없이 그 새벽 그렇게 배회하게 만들었던 건, 어둠이 내린 동네를 홀로 지켰을 붉은 십자가였을…
2001.07.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후에 석문각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하얀 포말과 함께 굽이치는 격랑이 보는 이로 하여금 짜릿한 쾌감마저 느끼게 한다. 배를 타고 가까이 가보면 한길이나 될 듯한 물굽이가 집어삼킬 듯 다가와 섬뜩한 두려움에 휩싸이고 쏴~아하는 물소리가 거칠것 없이 쏟…
2001.04.2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해선 상당히 깨끗한 골목이라는걸 이사올 때부터 느끼고 있었습니다. 흔히 보는 낙서하나 눈에 띄지 않고 돌출된 곳없이 단장이 잘되어 오가는데도 편안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이웃들에게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반장 할아버지 덕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
2000.04.17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게 된다. 두 아름 진홍빛 돋는 해가 노적봉으로 살짝 올라서는 순간에는 보는 이들이 환호성을 멈추고 숨을 죽인다. 바닷가는 잠시 태고연한 적막에 싸이고 바람도 조용해진다. 모두가 무아의 경지에 몰입한 것이다. 신께서 연출하신 지상 최대의 비경 앞에서 …
1998.11.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이 너무 딱딱하면 독자들이 보는데 부담을 많이 느낀다”며 “서민들의 살아가는 모습이라든가 재미있는 에피소드식의 연재소설은 어떻겠냐”며 다양한 기사형식을 제안한다. 김향교 당진군청 사회복지과 “지방자치에 기여…
1997.10.0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들었고, 저만큼 떨어진 해상에 열 대여섯 척의 배가 그림처럼 떠 있는게 눈에 들어왔다. 안개가 짙었다 뿐이지 아침바다는 매우 잔잔했다. 이 정도의 안개라면 ‘남해퀸호’ 쾌속 여객선이 뜨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
1997.04.14 · 지역사회 · 바른지역언론연대
… 제작이사겸 주식담당이사를 끝으로 자치행정에 발를 딛은 것이다. 이처럼 눈에 띄는 운동가로서의 삶을 살아온 그였기에 세간의 기대도 그만큼 컸고 자신의 부담도 컸다고 한다. 1년8개월여간의 행정가로서의 삶을 살아오면서 공천장을 주었던 김대중 총재와 재야…
1996.08.12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받았다든지, 조그만 단체가 알찬 수련회를 간다든지 하는 기사이다.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이런 아름다운 일들이, 많아지고 자주 신문에 오르내려야 이 사회는 잘 되는 쪽으로 밝은 쪽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 7월 29일자 신문에서도 무의탁 노…
1994.01.2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구릉을 따라 사과밭이 가지런하게 줄을 서 있고 목장이랑 돈사가 군데군데 눈에 들어오니 퍽이나 부유한 마을이란 생각이 든다. 구릉과 구릉의 골짜기에는 논의 정지작업이 한창이라 불도저와 포크레인의 굉음도 한가로운 농촌의 분위기를 돋구는 농악소리와 같이 들…
1993.10.1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말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회적 편견이 다른 식구의 혼사를 위해서라도 몰래 장애사실을 숨기도록 하는게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누가 장애자인가 하지만 김기두씨는 사회적인 조건 뿐만이 아니라 장애사실을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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