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상록문화제 학생글짓기] 소원을 먹는 보름달
… 바뀐 듯 했다. 곧 우리가족에 뒤이어 작은아빠네 가족도 오셨고, 작은 엄마와 엄마, 그리고 할머니와 나, 사촌동생들은 송편을 빚기 시작했다. 삐뚤빼뚤, 찌그러진 송편과 예쁜 송편까지도 피어나는 웃음꽃과 함께 광주리에 담겨졌고 그 송편들은, 모두 아빠…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1993년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당진시대에 실린 기사를 낱말과 분야, 연도로 찾습니다. 제목을 누르면 보관된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121건 · '엄마 나도' · 최근 기사부터6 / 7쪽
2002.10.0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바뀐 듯 했다. 곧 우리가족에 뒤이어 작은아빠네 가족도 오셨고, 작은 엄마와 엄마, 그리고 할머니와 나, 사촌동생들은 송편을 빚기 시작했다. 삐뚤빼뚤, 찌그러진 송편과 예쁜 송편까지도 피어나는 웃음꽃과 함께 광주리에 담겨졌고 그 송편들은, 모두 아빠…
2002.10.0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집의 하루가 시작된다. 우리들은 아직 머나먼 꿈나라에 가 있을 시간에 큰엄마와 우리 엄마는 일어나셔서 일을 하신다. 1시간쯤 지났을까?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 “하아암” 큰엄마께서 일어나신지 3시간쯤 지났을까? 나의 잠이 깼다. 먼저 일…
2002.06.23 · 문화·교육 · 김정진
…했다”며 진혁, 연희 남매의 성화에 야외응원에 참석하게 됐다고 한다. “나도 커서 축구선수가 될래요” 엄마손을 붙잡고 응원에 참석한 6살 김진혁 어린이는 “머리다치면서 열심히 하는게 너무 멋있어요”라며 대표팀 중 황선홍선수를 가장 좋아한다고. “아빠가…
2002.05.1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지옥 같은 시간이 흘러갔다. 24시간만에 기적적으로 눈을 뜬 아이들. 엄마, 부르던 남매의 힘없는 목소리. 나도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침대 맡에 엎드려 한참동안 울었었다. 지금, 우리 큰딸은 KTF당진대리점에 다니고 있고 아들은 군인이 돼있다. 딸…
2002.04.20 · 산업·경제 · 손은영
…신 나의 할머니를 보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다. 일곱 살 난 꼬마 상우는 엄마 손에 이끌려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외할머니 집으로 간다. 혼자서 상우를 키우던 엄마는 할머니에게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만 상우를 돌봐달라고 부탁하고는 온 길을 되짚어 서울로 …
2002.04.2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장정이 되어 나라를 지킨다고 어미 품을 떠나버렸다. 그 뒷모습에 피멍이 나도록 종아리를 때리던 기억이 떠올라 코끝이 시큰, 고개를 서둘러 돌려버렸다. 어여, 들어가유. 그려, 건강히 다녀오너라. 막내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이 왜 그렇게 멀고 아득하기만 …
2002.03.0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아들을 꼭 낳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자랐다. 그런 내가 두 딸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처음 우리 큰 딸 나현이를 낳았을 때 건강하냐는 질문대신 “아들이야? 딸이야?”를 먼저 물었던 나이다. 그리고 둘째 딸 채현이를 낳았을 때는 ‘또 다시 이 고생을 …
2002.01.2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긴다는 것이… 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는 ‘장애인 세가족’ “그나마 엄마는 장수술로 병원에 입원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용일이네는 호서고등학교 후문 앞쪽에서 조그만 구멍가게를 하고 있었다. 비록 다 쓰러져 가는 옴팍집과 거기에 딸린 손바닥만한 …
2001.11.26 · 문화·교육 · 송희정
…거의 영웅이 되다시피 하는 걸. ●태진: 난 환상이라고 생각해. 모두들 나도 한번 해봤으면 하고 생각하며 괜히 성관계에 대한 환상을 스스로 부풀리는 것 아냐? 사실 성관계라는 게 남성과 여성이 한몸이 되는 것, 그리고 쾌감을 느끼는 것, 그 이상도 그…
2001.05.1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독자수필] 김 수 옥 전 금랑문학회원 시집 청심록 두아이의 엄마 엄마가 불쌍해요 엄마가 불쌍해요 해마다 어머니의 제삿날이 다가오면 딸아이가 내게 하는 말이다. “엄마가 불쌍해요. 나도 엄마가 있고 아빠도 엄마가 있으신데 엄마만 엄마가 안계시니 너무 …
2001.03.0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처럼 가늘게 붙어 지상에 가득 살아가는 우리들이라는 생각. 그래서 너도 나도 모두 하찮지만 너도 나도 모두 귀하다는 생각. 서로 남이 아니라는 생각. 섬광처럼 짧게 그 생각이 지나가 버리면 그런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붙잡아야 하는 유일하게 진정한 어떤 …
2000.06.1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도 모든 것을 잠시 쉬고 한가로운 여행을 떠나고픈 소망이 있다. 그러나 엄마요, 아내요, 일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마음먹은 대로 떠났다가 오고 싶을 때 올 수 있는 처지가 아니고 보니 여행이란 그야말로 소망으로 그려질 때가 많다. 여행을 자유롭게 할…
1999.05.3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간신히 넘어설 무렵 자전거를 타고 쏘다니던 용일이가 들어왔다. 용일이 엄마 김인옥(43세)씨도 들어와 세가족이 모두 한자리에 앉았다. 낯선 방문객 때문에 잠시 어색했을 뿐 분위기는 결코 딱딱하지 않았다. 용일이가 쉴새없이 들락거리며 옷도 갈아입고 손…
1999.05.03 · 정책·행정 · 당진시대
…도록 해놓은 좥윤희의 길좦이다. 이 집 식구들의 ‘법도’에 따라 손님인 나도 303호에 계신 노부모님 김규환(70세)·성민순(68세) 부부께 먼저 인사를 드렸다. 이것 말고 이 집 ‘법도’의 또 한가지는 양쪽에서 다 식사준비를 하되 아버지댁에서 식사하…
1998.10.12 · 정책·행정 · 당진시대
…적은 한우가죽으로 만든 자주색 구두도 있다는 사실. 추운 겨울이 세번 지나도록 이 거리에서 버스를 같이 기다렸던 처지이고 보면 그럴만하겠다. 버스가 온다. 그러나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내가 타야만 올라오는 예절있는 여자였다. 그러나 지금껏 대화 한마…
1998.07.27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하나 달고 나왔으면 저 고생을 안할텐데”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엄마! 나도 고추 하나 사서 달아줘 응. 나도 남자할거야” 울며 떼쓰다 빗자루로 맞은 그 자리에 아픔하나 얹혀있는 것 만큼 남자가 되고 싶었다. 고추를 살 수만 있다면... 나는 …
1998.05.04 · 정책·행정 · 이명자
계성초교 6학년 박은영·김지연·김가영 “엄마가 해주시는 맛있는 것 먹으며 가족들과 집에 있을래요.” 계성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는 은영, 지연, 가영이의 올 어린이날 계획은 한결같이 조용하게 보내겠다는 것이다. 예년 같으면 용인에 있는 놀이공원에도 가고…
1997.04.07 · 환경·안전 · 당진시대
… 우리당진은 좋은 고장이 될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깨달은 게 많다. 엄마께 세제를 조금씩 쓰시라고 하고 나도 휴지를 줍기전에 버리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환경보전활동에 적극 참여해야겠다.
1996.10.07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들이 오늘도 줄지어 서 있지만 잠시 미루어 두고 꼭 가야 한다. 평소에 엄마의 노릇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미안한 마음이 항상 붙어다녀 시간을 재고 따지고 살펴 볼 여유가 없다. 오늘은 전화가 와도 잠시 미루어야 한다. 다행히 전화는 오지 않았다.…
1995.01.1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늘어나면서 우리는 더욱 친숙하게 되었고 그가 나를 필요로 하는 것 만큼 나도 그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새 나는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고 어떠한 역경과 고난에도 결코 무릎 끓을 수 없다는 내 의지를 그에게 보여주게 되었다. 그의 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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