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2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40여일 동안 전국 돌아다니며 선물 나눠준 당진읍 대덕리 송재선씨
…푼 부러움을 싣던 소년. 그 소년은 끝내 보리 한 자루를 등에 진 채로 친구의 손을 잡고 인천으로 떠났다. 그 보리 한 자루는 소년의 손에 연필 하나 쥐어주지 못했던 집에서 고학하겠다며 인천으로 떠나는 아들의 손에 쥐어준 유일한 생활비였다. 소년의 등…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1993년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당진시대에 실린 기사를 낱말과 분야, 연도로 찾습니다. 제목을 누르면 보관된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15건 · '친구 같은' · 문화·교육 · 2002년 · 최근 기사부터1 / 1쪽
2002.12.2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푼 부러움을 싣던 소년. 그 소년은 끝내 보리 한 자루를 등에 진 채로 친구의 손을 잡고 인천으로 떠났다. 그 보리 한 자루는 소년의 손에 연필 하나 쥐어주지 못했던 집에서 고학하겠다며 인천으로 떠나는 아들의 손에 쥐어준 유일한 생활비였다. 소년의 등…
2002.12.1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그 아이는 눈에서 생명의 기류를 읽었던 것이다. 또 나무를 사랑하는 친구가 있었다. 추운 날, 목도리를 칭칭 둘러메고 어느 명소엔가를 함께 갔는데 산 속을 거닐던 그 친구, 붉게 죽어 가는 소나무에 손을 대고 한참을 서 있었다. “내 온기를 나눠주…
2002.11.10 · 문화·교육 · 유종준
…추운 날씨 등으로 인해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동갑내기 친구들이 한데 어울려 고기도 굽고 술도 한잔하면서 서로의 우의와 친목을 다졌다. 오후 들어 잠깐 비가 그치자 간단하게 배구경기를 펼치며 못 다한 체육대회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2002.10.20 · 문화·교육 · 손은영 편집기자
김종원 "춤은 마약과 같은 존재, 묘한 매력을 줘요” 서석 “잘 나갈 때는 한달에 15번정도 공연 다녔어요” 손정민 “만화가도 되고 싶고, 시인도 되고 싶어요” 양한열 “가장 속상할 때가 다쳐서 춤 못출 때예요” 김진식 “춤출 때는 잡생각이 없어져요”…
2002.10.0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습이 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서러워져서 눈물이 쏟아져 나올 것 같았다. 친구 어머니께서는 간식도 해 주신다던데, 왜 나는 적막이 흐르는 집에 밤 늦게까지 홀로 있어야 하는지 억울했다. 그래서 수화기를 들어 다이얼을 돌리다가 그냥 끊어버렸다. 오늘도 나…
2002.09.29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이다. 그는 자신을 장애인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대부분의 장애인이 그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 대칭적인 구분은 육체가 온전한 사람들이 그어놓은 선일지도 모른다. 겉모습만 보고 지레 판단하는 일은 이제 그만 지칠 때도 되…
2002.09.0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에서 ‘나’는 여러 모로 갈등하며 탈선하다. 그는 평시에 몹시 괴롭혔던 같은 반 친구 ‘창수’를 각목으로 때리고 겁에 질려 도망을 친다. 결국은 운동장에서 마음의 교류를 확인한다는 말미가 다소 미흡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 오늘의 우리 현실…
2002.08.1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한다. 물론 정규학습이 끝난 뒤에도 더 공부할 수도 있다. 매일 시계추 같은 일상이지만 가끔 변화도 있다. 주말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양은 이 시간에 대부분 학교에 있거나 집에 가는데 가끔 친구들과 쇼핑을 나가거나 노래방에 가서 스트레스…
2002.07.2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설레임과 긴장이 함께 하던 학기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방학을 맞이하였다. 방학만 맞이하면 이 시대의 부모님들은 또 다른 고민을 해야만 한다. ‘글쎄, 뉘 집의 누구는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갔데!’. ‘아니, 00는 00대학교에서 개최하는 어학연수에…
2002.07.07 · 문화·교육 · 이희철
…그리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쏘아보는 그 누군가가 항상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공간이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소란스레 장난을 치다가도 상담실 앞에만 가면 발뒤꿈치를 들곤 했던 씁쓸한 기억이 떠오른다. 신평중학교 상담실을 찾아갈 때도 왠지 조심스러움을 감출…
2002.06.3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젖어든다. 남학생들과의 접선(?) 장소였던 빵집, 한 사람이 깎은 것 같은 비슷비슷한 바가지 머리, 친구들과의 수다에 한 움큼씩 줄어들던 밥풀과자 그리고...그리고 나를 유난히 아껴주셨던 체육선생님. 그래,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 체육선생님은 내 사…
2002.05.0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사진속으로 추억속으로 고등학교 시절, 소설 ‘상록수’를 읽던 중 같은 반 친구의 집이 있는 당진에 놀러왔다가 ‘EFFORT'라는 클럽에서 농촌계몽운동을 하고 있던 남편(윤병혁)을 만났다. 첫눈에 이 사람이다 싶었다. 그런 이유로 서울 토박이인 내가 대…
2002.04.2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설고 땅 설던 서울에서의 외롭던 자취생활. 내 쓸쓸한 마음을 메워준 건 같은 반 친구들이었다. 함께 몰려다니는 것만으로도 무서울 것 없었던 그 시절. 모두들 지금은 나(사진의 맨 왼쪽)처럼 자식들 딸린 중년의 아버지가 되어있겠지. 24년 전 그때처럼 …
2002.03.1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누워있었다. 문득 라흠수씨에게 음악은 저렇듯 평생을 함께 하는 그림자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 때예요. 형이 통기타를 사왔는데 어깨 너머로 기타 치는 걸 배웠죠. 왜 ‘흘러간 팝송’이라든가 ‘가요백과’같은 책 있죠. 아무 페…
2002.03.0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한국영화 측면비사]를 통해 심훈에 대해 새롭게 눈여겨 볼 점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1. 영화 [장한몽]의 후반부 배우로 출연하게 된 동기가 특이하다는 점이다. 2. (계림영화협회 소속 배우가 돼) 일본에 건너가 새로운 영화 촬영법, 연출 수법을 …
당진시대 아카이브에 보관된 기사입니다. © 당진시대. 정식판은 각 기사의 원문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