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9.2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미주알 고주알 말 걸을데도 없다우” - 무의탁 할머니의 쓸쓸한 가을
…떠나고 안채와 바깥채 모두 사람들이 세들어 살고 있다. 손석희 할머니가 사는 곳은 그중 바깥채다. 작은 방 하나, 부엌 하나가 있다. 할머니는 낯선 방문객을 경계하기는 사뭇 반가워하며 툇마루에 앉기를 청하셨다. 나이 일흔하고도 여섯이지만 아직 정정해 …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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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건 · '사는 이런' · 지역사회 · 최근 기사부터9 / 10쪽
1999.09.2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떠나고 안채와 바깥채 모두 사람들이 세들어 살고 있다. 손석희 할머니가 사는 곳은 그중 바깥채다. 작은 방 하나, 부엌 하나가 있다. 할머니는 낯선 방문객을 경계하기는 사뭇 반가워하며 툇마루에 앉기를 청하셨다. 나이 일흔하고도 여섯이지만 아직 정정해 …
1999.07.12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뿐이었다." 삶의 재미를 쌓고 꾸미고 칠하는 데서 찾는 사람이 많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행복은 소유에 있다고 믿고 할수만 있다면 무엇인가 쌓고 덧입히기를 힘쓴다. 자기를 위한다는 삶의 자세이겠지만 실상 자기자신을 가장 무시하는 처사다. 왜냐하면 …
1999.05.31 · 지역사회 · 김태숙
…아이들은 늘고 학교는 없고, 삼봉초 보내려면 섬을 떠야하고” 소난지도에 사는 최장화(37세)씨는 요즘 심난한 생각에 잠겨있다. 이미 문닫은 학교지만 소난지분교장이 기어이 매각된다는 소식에 비빌언덕을 잃어버린 심정이다. 최근 몇년사이 이곳 섬마을로 들어…
1999.05.10 · 지역사회 · 이명자
… 미역국과 과일, 떡 등 푸짐한 생일상을 받고 기뻐했다. 합덕읍 중동에 사는 임이분(76세) 할머니는 “혼자 사는 노인네가 이런 푸짐한 생일상을 어디에서 받겠느냐”며 거듭 고마워 했다. 노인들은 당나루풍물놀이와 국악협회 회원들이 선보인 사물놀이·화관무…
1999.04.19 · 지역사회 · 이명자
… 경노당엘 간다해도 할머니들에겐 맘 편한 쉼터 구실은 기대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해창 할머니들은 낡을대로 낡은 창고 방에서 여가를 보내고 있다. 해창마을은 유독 할머니가 많아 경노당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할머니만도 30여명. 불과 두세평 남짓한 경…
1999.04.05 · 지역사회 · 이명자
… 된 60대 할머니가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우강면 대포리에 사는 이복순(65세) 할머니는 땅 한평 없이 막노동으로 정신지체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과 단둘이 어려운 살림을 꾸려오고 있었는데 최근 골수암과 폐암진단을 받고 합덕 제일의원에 입원,…
1999.03.2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든 작든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그의 애가서에서 “젊은 시절에 이런 멍에를 짊어지는 것이 좋다”라며 고난에 대한 또 다른 가치를 설명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속담 뿐이겠는가. 역경으로 인간적인 훈훈함을 지닐 수 있게 된다는…
1998.11.30 · 지역사회 · 김태숙
… 좥문득:엄(奄)좦자에, 좥우뚝 솟아오를:치(峙)좦를 쓴 걸 보니 문득 이런 상상이 발동한다. 좥하늘신이 먼 발치의 사람사는 동네들을 한바퀴 휘 둘러본 뒤 시선을 거두려던 차였다. 바로 코밑에 울창한 수풀에 가린 기가막힌 마을하나를 보고 문득 눈에 크…
1998.11.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좥문득:엄(奄)좦자에, 좥우뚝 솟아오를:치(峙)좦를 쓴 걸 보니 문득 이런 상상이 발동한다. 좥하늘신이 먼 발치의 사람사는 동네들을 한바퀴 휘 둘러본 뒤 시선을 거두려던 차였다. 바로 코밑에 울창한 수풀에 가린 기가막힌 마을하나를 보고 문득 눈에 크…
1998.10.2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의미있는 통계 이런 통계가 있다. 1억원의 돈으로 열사람에게 똑같이 1천만원씩 나눠주고 능력껏 재테크한 후 3년후에 다시 만나자고 했다. 물론 열사람의 제반여건이 비슷하다는 전제아래 이뤄진 상황이었는데 3년후의 결과는 원금의 3배인 3천만원 이상으로 …
1998.06.2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나 전남의 낙안성과 같이 면천읍성도 수백년전의 읍성으로 복원하여 오늘의 사는 우리들에게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여 옛조상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삶의 교육장으로 복원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꿈을 꿈으로 간직함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삶의 지혜가 될 수 있…
1998.05.1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나라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같은 특별한 상황에서는 이런 절약의 정신이 지나치면 어떤 이상한 변수가 생길 수가 있다. 반드시 바람직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지금 주변의 모습을 아주 보편적인 시각으로 살펴보자. 군민의 대다수…
1998.01.12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주쳐야 된다는 사실이 징그럽고 진절머리가 날 정도였다. 도대체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 싶고 문득문득 사람 같지도 않아 보이기도 했다. 우리들 뿐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들 중에는 우리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일로 발을…
1997.12.1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른다 갈기 휘날리는 대바람 말떼같이 달려서 기수가 누구인지 모른다 우리 사는 지상 한 척의 담을 넘어 세상을 울리는 것은 소리뿐인지 모른다 대바람 머리에서 날린 음(音)들이 얼어 다시 첫눈 내리는 백암사 어둠의 눈(目) 위로 시간을 쪼개며 절마당을 덮…
1997.08.2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의 치부인 정신대. 육체적인 상처와 그보다 더 깊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는, 청산되지 못한 과거의 대변자들. 그런 할머니를 TV에서 보기는 쉬웠지만 직접 만나기란 어려웠다. 눈물을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당진군 송악면 오곡리에 사는 신경란(77세) …
1997.08.2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피고 져가며 풍요를 약속해주는 논뜰을 바라보는 김한순 여사. 김한순 여사는 앳된 나이에 아산군 신창에서 삽교천 나루에 가마타고 우강면 내경리로 시집와 50년! 사별한 남편이 땀으로 땀으로 이루어 놓은 논(약 1만5천평)을 바라보며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1997.08.2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피고 져가며 풍요를 약속해주는 논뜰을 바라보는 김한순 여사. 김한순 여사는 앳된 나이에 아산군 신창에서 삽교천 나루에 가마타고 우강면 내경리로 시집와 50년! 사별한 남편이 땀으로 땀으로 이루어 놓은 논(약 1만5천평)을 바라보며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1997.06.1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신앙을 가졌지만 이들은 얼마나 다른 그리스도인들입니까? 자신만을 위해 사는 세상에서 남을 위해 살기로 한 유별난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부자입니다. 33년을 부지런히 이웃을 위해 걸었던 분입니다. 우리모두 예수일 수는 없습니다만…
1997.04.2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여 맡은 회원 13명이 똘똘뭉쳐 합의된 사업계획들이다. 며칠전 합덕리에 사는 최수만(78세) 노인에게 틀이를 끼워드렸다. 틀이는 돈이 많이 드는 관계로(보통 1백만원이상) 년 4명으로 한정하고 회장취임후 첫사업이라 보람을 만끽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
1997.02.17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아는 선량이 아쉽다 어부지리(漁夫之利)! 삼국지를 읽어내려가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깨닫게하는 대목이나 마음의 고동을 치게 하는 대목들이 광산에서 금을 캐듯 무진장으로 쏟아져 나옴을 볼 때 실 로 놀라움을 느낀다. 조(趙)나라가 연나라를 공격하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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