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이정음 본지 편집위원] 서늘한 바람이 들에 불거니
…얻지만 책 만큼의 묘미와 감동이 크다고 볼 수는 없다. 거기에는 인간의 아름다운 정서가 없고 벽돌처럼 딱딱하기만 하여 윤기가 없고 무미건조함을 느끼게 한다. 우리는 거기에서 신속하게 정보와 지식을 얻어 가공하고 활용하지만, 빠른 만큼 빨리 사라져 버린…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1993년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당진시대에 실린 기사를 낱말과 분야, 연도로 찾습니다. 제목을 누르면 보관된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481건 · '아름다운 세상' · 최근 기사부터17 / 25쪽
2005.09.2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얻지만 책 만큼의 묘미와 감동이 크다고 볼 수는 없다. 거기에는 인간의 아름다운 정서가 없고 벽돌처럼 딱딱하기만 하여 윤기가 없고 무미건조함을 느끼게 한다. 우리는 거기에서 신속하게 정보와 지식을 얻어 가공하고 활용하지만, 빠른 만큼 빨리 사라져 버린…
2005.09.26 · 인물·동정 · 당진시대
…혀지는 ‘竹山 스님’과 ‘홍화(여신도)’와의 얽혀진 20년 회환의 삶이 아름다운 담론으로 엮어져 독자에게 각별히 주목을 환기시킨다. 이를테면 소설 종말에서 서술된 대목에서 이 소설의 환상적 서정성의 일면을 찡하게 감지케 한다고 하겠다. 그는 연기 속에…
2005.09.0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티고 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진 세상이다. 고속철도가 생겼지만 더 바쁘고 시간은 더 없어졌다. 생활비를 버는 법을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었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
2005.08.29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짚시(Gypsy)의 전설처럼 나도 이 세상에 소풍을 왔습니다. 이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넋을 잃었었는데 하느님의 부르시는 소리에 화들짝 꿈에서 깨어난 듯 합니다. 불장난하다 들킨 어린아이처럼 가슴이 콩닥거렸습니다. 이 세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나는 …
2005.08.16 · 정책·행정 · 당진시대
…다움을 느낄 수 있는 천하 제일의 기산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지리산은 아름다운 명성에 걸맞게 시대를 초월하여 두류산, 방장산으로도 불렸으며 고려 말 지혜로운 산이란 뜻에서 지이산이라 부르게 된 것이 지금의 지리산이 되었다 한다. 이 산은 유순한 듯 …
2005.08.0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들은 모두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었습니다. 나는 그렇게 잊혀져 가는 모든 아름다운 것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기지시 줄다리기 또한 관심없이 버려져 있었다면 얼마의 세월을 버틸 수 있었을 지 모릅니다. 그것을 앞장서서 보존하려고 노력하신 이우영 선생이 있…
2005.08.02 · 지역사회 · 김항룡 기자
…는 피서객들이 있는가 하면, 밀려오는 파도를 음미하며 지평선 끝 너머의 세상(?)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수영복 입은 채 엎드려 있는 여동생에게 난지도 해변의 고운 모래를 덮어주는 어린 오빠. 그리고 그것을 시기했는지 덮은 모래를 바다로 다시 가져…
2005.07.2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음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허락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매일 매일의 이 세상을 가꾸어 나가는 삶은 아름답게 살아야 하는 우리의 몫이지만 모두들 슬퍼하거나 두려워하고 괴로움을 느끼는 죽음도 우리가 더욱 우아한 모습으로 맞이해야 하는 삶의 한 부분입니다.…
2005.07.1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재하고 있는 성분은 항상 똑같으면서 외형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처럼, 이 세상에서의 형태적 머뭄이 끊어졌다 하여 끝이 아닌 것과 같이 우리 인간에서 삶과 죽음이란 모습의 변화를 거친 동일한 형태입니다. 다만 마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2005.07.0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소리와 불평불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나는듯 하다. 어떤 형태로든 세상은 나날이 발전하는 게 사실일진대 어렵고 고달프다는 얘기가 왜그리 많아지는 것일까. 절대적으로 그전보다 살아가기가 사실 어려워서 그런 경우도 있겠고 상대적으로 남과의 차이를 해…
2005.06.27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모릅니다. 이런 나에게 바람이 있다면 내가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으로 이 세상을 떠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우아한 모습이란 이 세상의 모든 것에 애착이 없이 겸허한 모습으로 나를 내놓고 싶다는 것입니다. 나를 마지막까지 온전히 내 놓는 것이 어떤 것인…
2005.06.2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루 덧없이 흘러가는 반복되는 일상들, 사는 건 무언지 정말 뭘하기 위해 세상에 나서 살아야만 하는건지 후회스럽기만한 기억 속의 과거도, 무의미한 날들의 현재도, 알 수 없는 불안한 미래도, 내게 진정 주는 의미가 무언지, 끊임없는 나 자신을 향한 물음…
2005.05.3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있는 마음의 여행을 왜 그렇게 미루고 못 떠났는지를 나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살이에서 남아있던 자잘한 미련들이 아직도 짐이 되었는가 봅니다. 오늘은 미루던 마음을 추슬러 옛날 학창시절에 살던 신길동 192-22번지의 일본식 관사였던 집마당에서 언제나처럼…
2005.05.2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는 눈과 그 하늘은 나에게 평화를 줍니다. 눈이 오면 삶의 어려움이 이 세상에 널리는데도 한 끼쯤 굶는다 해도 기껍게 강아지처럼 눈 내리는 들판을, 거리를 내달리고도 싶습니다. 회색빛 하늘에서 조용히 내리는 세설(細雪)이라면 더 좋습니다. 눈보라 없이…
2005.05.16 · 정책·행정 · 당진시대
야외 어디를 가도 활기있고 만물이 아름다운 5월이다. 논에서는 모내기 준비에 여념없는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식물들은 푸르름으로 온갖 생명력이 넘치고 그걸 바라보는 인간도 덩달아 생기가 솟는다. 이와 함께 해충들도 세상구경(?) 채비를 하는데…
2005.05.09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놓고 돌아다니지 못한 것이 그리움처럼 나를 서두르는가 봅니다. 아마 이 세상에서 매화를 보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어서인가 봅니다. 병중의 나에게는 차가운 날씨이고 자유스럽지 못한 몸과 힘든 육신이 움직임을 불편스럽게는 하지만 보고 싶음 때문에 재촉을…
2005.05.03 · 환경·안전 · 당진시대
봄과 여름 사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5월,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바르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기념하는 어린이날이 다가왔다. 화창한 날씨에 산으로 들로 놀이동산으로 알록달록 예쁘게 차려입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2005.05.0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알게 됐고 겨울방학 때 장가가라는 말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암으로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는 아주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두번째 사진은 젊은 시절 당진장로교회에서 주일학교 선생님을 할 때의 모습이다. 오토바이 앞에 앉은 아이들이 바로 제자들…

2005.03.28 · 산업·경제 · 당진시대
… 그 도토리는 시련을 이겨내고 훌륭한 갈참나무가 되었습니다. 삶이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우리에게 갖가지의 형태로 어려움도 즐거움도 다가옵니다. 때로는 그 것들이 싫어지기도 하지요.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우리가 마음 먹은 대로만 되지는 …
2005.03.2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장부 한번 뜻을 세우면 오직 그 뜻을 향해 나아갈 일이다. 만약 세상이 받아주지 않으면 물러서서 때를 기다릴 일이다. 기다려도 때가 오지 않으면 그대로 조용히 늙어 죽을 일이다. <이문열 '사색' 中에서 > 한 여배우의 ‘젊은 죽음’이 온 세상을 들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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