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이시순의 우리네 사는 이야기] 아버님이 주신 바나나
…혀 듣지 못하셨다. 올해 연세가 92세이신 아버님은 형님네 가족과 가끔 우리가족만 기억하시고 귀가 좀 어두우시다. 나는 방문을 활짝 열어놓고 방으로 들어가 아버님 덮고 계신 이불을 제꼈다. 그랬더니 노인 특유의 쾌쾌한 냄새가 확 올라와 재빨리 고개를 …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1993년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당진시대에 실린 기사를 낱말과 분야, 연도로 찾습니다. 제목을 누르면 보관된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1,951건 · '우리 이렇게' · 최근 기사부터69 / 98쪽
2005.06.1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혀 듣지 못하셨다. 올해 연세가 92세이신 아버님은 형님네 가족과 가끔 우리가족만 기억하시고 귀가 좀 어두우시다. 나는 방문을 활짝 열어놓고 방으로 들어가 아버님 덮고 계신 이불을 제꼈다. 그랬더니 노인 특유의 쾌쾌한 냄새가 확 올라와 재빨리 고개를 …
2005.06.0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넘은 아내가 아직도 예쁘냐고 당신은 나에게 묻지만 26년 삶의 애틋함은 우리를 서로 안에 가득 채운다. 이 세상 마감하는 날, 나는 말할 수 있다. “당신 있음에 행복했노라”고. 결혼 26주년에 적어 두고 제대로 전하지도 못했던 글입니다. 젊은 시절에…
2005.06.04 · 환경·안전 · 당진시대
…니다. 그랬는데도 식구들 모두가 전혀 슬퍼하거나 노하지를 않아서 아직도 우리집은 기념일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헌데 작년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카시아와 감자꽃이 피어나고 밤이면 개구리가 울어대는 6월초 제 생일 이브날이었습니다. 서울의 제일 끝자락에 작은…
2005.06.04 · 산업·경제 · 유종준 기자
…이해를 구하는 것이 순서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우물쭈물 하니까 일이 이렇게 된 것이다. 아이앤아이스틸이 지금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당진군민의 역할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앤아이스틸이 주민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주민과 기업, 당…
2005.05.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와 어우러져 수도권의 휴양지 및 일일 관광 코스로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역은 급속도로 변화해가는데 우리는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장사를 해야 하며 관광객의 주머니를 열 수 있는가를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정원을 잘 다듬고 우아한 실내장식을…
2005.05.3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졌습니다. 저는 우쭐하여 하루는 아들녀석한테 “야, 느이엄마지만 난 왜 이렇게 잘난걸까? 가만히 있어도 남자들이 줄줄 따르니 말야”고 했더니 이 녀석이 “엄마 그러시다 바람나시는 것 아녀? 누가 뭐라해도 만나구 어디 나가고 그러심 안되는데...”하기에…
2005.05.23 · 정책·행정 · 당진시대
…상충에 대해 관심있는 독자들의 문의가 많았다. 사실 이 문제는 수의사인 우리도 폭발적인 증가에 놀랄 정도로 심각하게 만연되어 향후 강아지의 생명에 치명타로 작용 할 것이다. 연세가 많으신 시골 할아버지들이 흔히 예전에는 강아지에 회충약만 먹이면 잘도 …
2005.05.2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음이 편안해 집니다. 회색은 우울하고 외롭고 어두움을 표현한다는데 나는 이렇게 눈 내리는 회색하늘이 늘 그립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런 하늘을 푸근한 회색하늘이라고 이름 지어 부릅니다. 이렇게 눈이 오시는 날이면 내리는 눈과 그 하늘은 나에게 평화를 줍…
2005.05.2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전교조 당진지회 사무국장 우리 학교 교무실에는 작은 자판기가 있다. 버튼을 꾹 눌러주면 ‘찰칵’소리와 함께 종이컵이 내려오고 징~ 소리와 함께 커피와 물이 함께 내려온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우리는 컵을 들어 진한 커피향을 코로 들이키며 한 모금 마…
2005.05.2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말과 시선처리 등등을 잔뜩 가르쳐 주며 웃기도 하고 걱정도 했습니다. 우리 4남매가 모두 방바닥에 가로세로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동생의 이를 자세히 봤더니 황금처럼 누렇다 못해 검은색으로 변해가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벌떡 일어나서 “…
2005.05.1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서 나는 삶을 왜 괴롭다고 하느냐고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그리고 삶이란 이렇게 행복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에서 함께 사는 삶은 언제나 행복으로 가득한 것입니다. 서로가 한 뼘씩만 양보하면 넘치고도 남을 터인데 이 세상에서 무슨 욕심이 그렇게 많기…
2005.05.16 · 지역사회 · 김기연
…사람들이 찾아오면 오히려 고마운 두 내외. “늙어서 사람 보기 어려운데 이렇게 해놓으니 사람들이 찾아와. 기자 양반도 찾아와주고 말야.” 김씨는 “꽃이 만개하면 지나가던 차들이 우리집 마당을 보느라 길가로 빠지기도 한다”고 우스갯소리를 던진다. 두 내…
2005.05.0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있다든지 아니면 곧 시가 되리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나는 이렇게 당진시를 기정사실화 하는 것이야말로 일종의 여론조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움직임이 있었던 초기단계부터 적극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고 한낱 치기나 의지의 표명정도로 생각한 것…
2005.05.0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모들의 바람을 들으면서 슬쩍 슬쩍 곁눈질로 가정형편을 살피는 정도였다. 이렇게 한 나절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 영락없이 파김치가 되고 만다. 어떤 때는 버스를 놓쳐 어두운 저녁 시골길을 서 너 시간씩 걸어서 집으로 들어올 때도 간혹 있었다. 지금 생각…
2005.05.03 · 인물·동정 · 김항룡 기자
… 일어날 수 있다.’ 어쩌면 장애인의 날 김씨는 장애극복대상을 수상하며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는지도 모른다.

2005.04.2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펼쳐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우리가족 앨범에는 전부는 아니지만 지난 시절들이 드리워져 있다. 부모님을 일찍 여읜 탓에 우리 부부는 농사일과 육아를 함께 해야 했다. 아내는 갓 태어난 딸아이를 등에 업고 일꾼들에게 줄 ‘밥 다라’를 머리에 인 채 막걸리가…
2005.04.19 · 환경·안전 · 당진시대
…물의 주인에겐 필요하다. 처음 입양시에 여러가지 고려사항이 있다. 먼저 우리 가족 모두가 입양을 동의하는지, 어떤 동물을 원하는지, 관리는 누가 할 것인지, 품종은 어떤 종으로, 가격은 얼마나, 거처는 어디로 할 것인지, 실내에서 기를 것인가, 실외에…
2005.04.12 · 정책·행정 · 당진시대
…서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경쟁생활의 스트레스를 이렇게 푸는 것 같았고 참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진인은 가족과 우정을 중요시하며 부지런히 일하는 것이 중국인과 같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더 쉽게 이해하고 좋은 …
2005.04.1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우리나라는 지난 일들을 정리해 바로 잡으려고 정부도, 국회도 야단들이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을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다고하다 더 큰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는 것이다. 역사는 지나간 사실들이다. 지나간 역사를 현실…
2005.03.28 · 산업·경제 · 당진시대
…얼어 죽을듯한 추위로 고통을 당할 때 함께 누워있던 나뭇잎이 도토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몸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 줄 아니?” “바로 저 큰 갈참나무 한 그루가 들어 있단다.” 이렇게 한마디의 격려에 희망과 용기를 얻은 그 도토리는 시련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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